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10년지기 친구 생일파티 가기로 했던 22살 여대생의 실화 썰이야. 사건은 약속 하루 전날 터졌어. 작성자를 어릴 때 키워주신 소중한 친할머니가 지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거지. 부모님이랑 엉엉 울면서 급하게 시골 장례식장으로 내려가게 됐어.
당연히 친구한테 사정 다 이야기했지. “할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시골 내려가야 한다, 못 가서 너무 미안하고 나중에 맛있는 거 사주겠다”라고 카톡을 남겼단 말이야. 친구가 사정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온 답장이 완전 뚝배기 깨지는 수준이었어.
친구라는 애가 “직계 부모도 아닌데 삼일 내내 지켜야 하냐, 내 생일파티는 1년에 한 번뿐인데 그것보다 할머니 상이 중요하냐, 우정을 가볍게 본다”라면서 대놓고 손절 통보를 날린 거야. 어이가 터져서 답장했더니 이젠 아예 안 읽씹 모드로 들어가더라고.
심지어 자기 SNS에 “조사보다 중요한 게 우정인데 슬픈 일 핑계로 생파 안 온 가짜 친구 손절함”이라는 적반하장 글까지 올려버림. 이걸 본 누리꾼들은 억까 수준을 넘어섰다며 “돌아가신 할머니가 저런 인간관계를 미리 걸러주신 거다”, “진짜 살려주신 거다”라면서 글쓴이 편을 들어주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