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인스타그램에 따끈따끈한 아이폰 18 프로 거울 셀카를 딱 올렸어. 알고 보니까 오는 18일에 발매되는 신곡 “뉴 트릭” 관련해서 애플이랑 손잡고 만든 협업 콘텐츠더라고. 사진 밑에 “아이폰 뉴 트릭 이것 좀 봐”라는 글까지 남기면서 애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지.
근데 이 게시물 댓글창에 갑자기 삼성전자 캐나다 공식 계정이 등판해버렸어. 삼성 캐나다가 뭐라고 적었냐면, “진짜 휴대전화가 필요했다면 우리한테 물어보지”라면서 능청스럽게 댓글을 날린 거야. 아이폰 셀카에 대놓고 유쾌한 드립을 꽂아버리니까 이 댓글 하나에만 좋아요가 18만 개 넘게 폭발했어.
사실 예전에 2019년쯤 블랙핑크 멤버들 전체가 갤럭시 A 시리즈 글로벌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던 거 기억나? 과거에 자기네 폰 광고 찍던 전직 갤럭시 모델이 라이벌 회사 신상 폰을 들고 자랑하니까, 마치 헤어진 구남친처럼 삼성이 미련 섞인 유머를 날린 셈이지.
로제가 브루노 마스랑 함께 부른 “아파트”로 빌보드 핫 100 3위까지 찍으며 세계를 씹어먹고 있는 슈스라서 그런지 기업들 기싸움도 아주 흥미진진해. 애플 신곡 협업 글에 살포시 숟가락 얹으면서 은근슬쩍 존재감 과시한 삼성의 센스가 커뮤니티에서 유쾌한 밈으로 소비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