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 계량소에서 진짜 얼토당토않은 일이 터졌더라고. 덤프트럭이 중앙선 넘어서 계량소로 들어오니까 순찰차가 쫓아와서 계량대 바로 앞을 딱 막아섰거든. 사장님이 영업 방해되니까 순찰차 옆으로 조금만 옮겨서 단속해 달라고 부탁했어. 주변에 차 댈 곳도 충분했거든.
근데 경찰관들 반응이 아주 가관이야. 다짜고짜 공무집행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하더니 수갑 채워 연행할 수도 있다며 경고하기 시작했지. 그러고는 서로 언성이 높아지니까 사장님을 콘크리트 바닥에 냅다 내팽개쳐 버렸어.
심지어 사장님이 몸을 일으키려니까 등 누르고 두 손을 뒤로 돌려 뒷수갑까지 채웠대. 무릎으로 머리를 강하게 찍어 누르기까지 했는데, 경찰은 이게 규정에 따른 저위험 물리력이라며 당당하게 주장하는 중이야. 경찰관은 소송당한 게 여러 건이라며 소송할 테면 해보라는 적반하장 태도까지 보였다나 봐.
경찰 측은 사장님이 욕하고 면허증을 낚아채서 제압했다고 반박하지만, 정작 당시 상황이 담긴 보디캠 영상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결국 사장님은 온몸에 상처 입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면서 인권위 신고에 민사소송까지 준비 중이라는데, 떳떳하다면 영상은 도대체 왜 안 보여주는 건지 씁쓸할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