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으로 불리며 공무원 신화를 썼던 김선태가 요즘 폼 다 떨어지고 완전 찬바람 부는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해. 최근 개인 채널 영상에서 요즘 일감이 싹 말라서 하루하루 근근이 버티는 중이라고 셀프 실토했거든. 심지어 같이 일하던 직원마저 짐 싸서 퇴사해 버렸대. 본인 말로는 타이타닉 배 침몰할 때 쥐가 제일 먼저 탈출하는 법이라며 씁쓸한 뼈있는 개그를 날렸지만, 사정을 알고 보면 꽤나 웃픈 상황이야.
원래 공무원 그만두고 나와서 채널 열자마자 이틀 만에 구독자 100만 명 찍고 승승장구했잖아. 그런데 최근 KBS 웹예능 단독 MC로 발탁됐다가 일이 크게 터져버렸어. 방송 중에 출연자였던 걸그룹 리센느 관련 사투리 표현이랑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심이 떡락했거든. 결국 단 1회 만에 프로그램은 바로 폐지됐고 본인도 제대로 머리 숙여 사과하고 하차하게 됐지.
이 여파가 진짜 셌는지 170만 명에 육박하던 구독자 중 3~4만 명이 단숨에 빠져나갔고, 광고나 일감도 뚝 끊겼다고 해. B급 감성의 신으로 불리던 충주맨도 자본주의 프리랜서 생태계의 매운맛을 아주 매섭게 경험하는 중이야. 일감 증발에 직원 빤스런, 구독자 떡락이라는 3연타를 맞았는데 과연 이 시련을 뚫고 존버에 성공해서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