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운동장에서 조깅하던 30대 방글라데시 형님이 갑자기 심정지로 쿵 하고 쓰러지는 아찔한 일이 있었어.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거기서 주말 정기 훈련을 뛰고 있던 러닝클럽 “검프” 회원들이 이걸 실시간으로 목격한 거지. 여기서부터 현실판 어벤져스 영화 한 편 찍기 시작함.
이 크루 멤버들 직업 라인업이 진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기가 막히거든. 사진작가 형님은 바로 119랑 통화 연결해서 실시간 의료 지도를 칼같이 받았어. 게다가 군산교도소 교도관님에 의용소방대원, 심지어 현직 119 종합상황실 소방위님까지 한 크루에 다 모여 있던 거야. 도대체 이 파티 조합 밸런스는 뭐냐고.
이 베테랑 형누나들이 구급차 도착할 때까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가면서 심폐소생술을 빡세게 꽂아 넣었음. 저승사자가 발 디딜 틈조차 안 주고 CPR 무한 펌핑 들어가니까 바로 현장 장악 완료된 거지. 잠시 후 도착한 구급대원들한테 환자 상태랑 처치 내용까지 브리핑 완벽하게 넘겨줬대.
결국 신고 접수된 지 딱 13분 만에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고 맥박도 정상으로 돌아와서 병원으로 무사히 실려갔어. 진짜 골든타임 제대로 찢어버리고 한 사람 인생에 다시 시동 걸어준 셈이지. 소방본부장님도 침착한 대응 덕분에 사람 살렸다면서 평소에 CPR이랑 자동심장충격기 쓰는 법 꼭 숙지해 두라고 당부하더라. 살다 보면 언제 어디서 갓반인 영웅들을 만날지 모르는 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