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밥상 물가 미쳐 날뛰는 와중에 부러워서 배 아파 죽을 것 같은 꿀소식이 떴음. 전남 신안군이랑 경남 김해시가 명절 앞두고 주민들 지갑 사정 든든하게 챙겨주겠다고 1인당 10만 원씩 민생지원금을 시원하게 쏴버린다고 함. 고물가 때문에 장보러 갈 때마다 손 떨리는 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 꽁돈 지원은 그저 빛이고 갓갓 그 자체임.
먼저 신안군 스펙부터 털어보자면, 7월 1일 기준으로 신안에 주민등록 딱 박아둔 사람이면 남녀노소 안 가리고 무조건 10만 원짜리 선불카드를 쥐여준다고 함. 신청 기간은 10월 16일까지라 넉넉하게 줍줍하면 됨. 다만 이 카드 들고 대형마트 가서 플렉스하는 건 어림도 없고, 무조건 신안 동네 사업장에서만 긁어야 하는 찐 로컬 한정판 머니라 지역 상권도 제대로 살릴 각임.
여기에 질세라 김해시도 어마무시한 스케일로 지갑을 열어버렸음. 무려 545억 원이라는 거금을 통 크게 태워서 지난달 19일 기준 김해 시민 전원한테 1인당 1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꽂아줌. 신청은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받는데, 김해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골라 받아서 야무지게 파밍할 수 있음.
4인 가족 기준이면 앉은자리에서 40만 원이 그냥 복사되는 셈이라, 명절 제사상에 소고기 한 판 더 얹거나 가족 외식 풀코스 때리기에 딱 좋음. 이번 추석에 이 동네 주민들은 통장도 배도 부를 예정이라 타 지역 주민들은 그저 부러워서 오열하는 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