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무섭다고 무드등 켜놓고 자거나 침대 맡에 폰 켜둔 채로 기절하는 습관 있다면 당장 스위치 내려야 함. 방이 완전 깜깜하지 않고 은은한 불빛만 새어 나와도 심장이랑 뇌가 실시간으로 고통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떴거든.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이 영국인 1만 명 넘게 3년 동안 추적해 봤는데, 밤에 고작 3럭스 넘는 쥐꼬리만 한 빛에만 노출돼도 심장 벽이 두꺼워지고 피를 뿜어내는 펌프 기능이 뚝 떨어졌대. 심지어 장기 추적 결과를 보니까 불 켜고 자는 사람들은 심부전 위험이 29퍼센트나 치솟았고, 뇌졸중은 33퍼센트에 심혈관 질환 사망률도 26퍼센트나 떡상했다고 함.
원인을 파헤쳐 보니 야간 조명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칼같이 방해해서 생체리듬을 싹 다 박살 내버리기 때문이래. 제대로 푹 못 자니까 혈압이랑 심장 대사가 쉴 타이밍을 놓치고 밤새 풀야근을 뛰게 되는 거지. 감성 챙긴다고 무드등 켜두다가 심장한테 강제로 철야 근무 시키는 꼴인 셈임.
오늘부터 잠잘 땐 암막 커튼 싹 치고 동굴 수준으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자는 게 살길임. 심장 건강 지키고 오래오래 살고 싶으면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의 자식 모드로 꿈나라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