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공부 끝내고 귀가하던 여고생을 차로 들이받고는, 서로 자기가 운전 안 했다고 오리발 내민 막장 사건이 알려졌어.
사건은 지난달 새벽 경기 광주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는데, 가해자인 30대 여성은 무면허에 만취 상태였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서 펜스를 들이받았어. 그러고는 길을 지나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그대로 쳐버렸지. 피해 학생이 공중에 뜰 정도로 심각한 충격이었는데, 가해자는 내려서 머리를 쓸어넘기며 쓰러진 피해자를 손가락질만 하고 구호 조치조차 안 했어.
심지어 가해 여성은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세우고, 같이 타고 있던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문 채 부서진 차 부품을 줍고 있었어. 경찰이 출동하자 둘은 “내가 운전 안 했다”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소리를 질렀지. 하지만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하면서 여성이 운전석에서 내린 사실이 고스란히 들통났어.
가해자는 면허도 없고 자동차보험도 없던 상태였어. 피해 학생은 뇌출혈과 얼굴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조금만 늦었어도 사망할 뻔했다는데 지금도 극심한 트라우마로 치료를 받고 있어. 그런데도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다가 CCTV 영상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나서야 뒤늦게 연락을 취했다고 해. 결국 가해자는 구속 송치됐는데, 법의 심판을 엄하게 받아야 마땅한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