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진짜 거꾸로 돌아가는 황당무계한 실화 하나 털어봄.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시험지를 받더니 “시험지가 더럽다”면서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고 담임 선생님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음. SNS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더니 머리채까지 쥐어뜯는 수준이었고, 말리러 온 교장, 교감, 학생부장 선생님들까지 전부 뚜두려 맞았음. 이 정도면 교실이 아니라 거의 UFC 옥타곤 링 수준임.
그런데 진짜 뇌정지 오는 건 바로 그 다음날 벌어진 일임. 가해 학생 부모가 등판하더니 담임교사랑 교감, 동료 교사 등 교직원들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과 시청에 줄줄이 고소해버렸음. 때린 쪽에서 먼저 경찰서 문을 두드리는 역대급 선제공격이 터진 거임.
고소장 내용이 한층 더 기가 막히는데, 사건 당시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으며 과거에도 큰소리로 혼내서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주장임. 잘못을 훈육하려던 교사한테 아동학대 프레임부터 씌우며 적반하장 테크트리를 탄 셈임.
원래 학교 측은 학생 상태를 고려해서 어떻게든 조용히 넘어가려 했다는데, 학부모의 기습 역고소 폭탄을 맞고 결국 교육청과 함께 강경 대응에 돌입했음. 출석정지 처분과 함께 교권보호위원회도 열릴 예정이라 함. 맞은 사람은 따로 있는데 때린 쪽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법을 악용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진심으로 뒷목 잡히는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