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내려갈 때 기름값 부담을 확실하게 덜 수 있게 됐어. 정부에서 추석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씩 깎아준다고 전격 발표했거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이 대상인데, 17일 가격 기준으로 딱 100원을 내려서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야. 꽉 막히는 귀성길에 서 있는 프로 운전러들 지갑 방어에 꽤 쏠쏠한 도움이 될 각이지.
전기차 몰고 가는 오너들도 서운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 추석 연휴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가 넉넉하게 나오는 낮 시간대에는 전기차 충전요금도 화끈하게 할인해 주기로 했거든. 해 쨍쨍할 때 충전소 들러서 충전기 꽂아두면 완전 이득인 부분이야. 게다가 원래 이번 달 말에 끝장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도 11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탕탕 확정했어. 휘발유는 15퍼센트, 경유랑 LPG 부탄은 서민 필수 연료라고 무려 25퍼센트 인하율을 든든하게 유지해 준다고 해.
요즘 중동 쪽 정세가 워낙 흉흉해서 국제유가 치솟을까 봐 기름 넣을 때마다 심장이 쫄렸잖아. 다행히 비축유 스왑도 돌리고 원유 수급을 매일 빡세게 점검한다니까 기름 부족할 걱정은 접어둬도 될 것 같아. 이번 추석에 고속도로 타고 장거리 뛸 계획이라면 주유소 들를 타이밍 기가 막히게 재서 리터당 백원 할인 혜택 야무지게 뜯어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