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가 자기가 이끄는 종교 모임인 ‘첫열매들’을 둘러싼 정체성 의혹에 대해 직접 유튜브를 켜고 장문의 해명 타임을 가졌어. 하도 주변에서 도대체 어디 소속 무슨 파냐고 물어보니까, 근본 없는 집단이 아니라며 족보를 확실하게 털어주겠다고 작정하고 등판한 거지.
여기서 포인트는 기적의 맥콜 비유였는데, 자기네 모임에 천주교, 장로교, 침례교는 물론이고 심지어 신천지 출신 교인도 있대. 그러면서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해서 교회가 신천지가 되는 건 아니지 않냐며, 과거에 자기가 통일교에서 나온 음료수를 즐겨 마셨다고 통일교인이 되는 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라며 기막힌 쉴드를 쳤어.
그래서 도대체 교파 정체가 뭐냐고 하니까, 족보 없는 교회가 절대 아니라며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 교리를 근본으로 삼는 ‘웨슬리안 감리교’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어. 영생을 어떻게 얻는지가 핵심이라면서 철저한 회개와 믿음을 강조했고, 미국 독립침례교 목사 책을 보면서도 엄청난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예전에 구원파 루머로 제대로 시달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엔 아주 각 잡고 교리 족보 오피셜을 팍팍 꽂아준 모양새야. 종교 설명마저 특유의 과몰입 강의 스타일로 술술 풀어내는 걸 보면 말발 하나는 진짜 인정해 줘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