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당할 순 없지” 모드 발동해서 중학생 태워준 버스기사 신고 때린 레전드 승객
불꽃축제 끝난 늦은 밤에 광역버스 막차가 만석이라서 원래는 사람을 더 못 태우는 각이었거든. 고속도로 달리는 버스라 입석 자체가 법적으로 칼같이 금지란 말이지. 근데 밖에서 중학생들이 발 동동 구르면서 제발 태워달라고 간절하게 비니까, 20년 경력의 베테랑 기사님이 짠해서 눈 딱 감고 태워줬대. 애들 길바닥에 미아 되는 꼴을 차마 못 보겠어서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고 태운 거지.

여기까지만 보면 훈훈한 갓성 엔딩 각이었는데, 갑자기 버스 안에 있던 한 승객이 극대노하면서 급발진을 해버렸음. 왜 규정 어기고 쟤네를 입석으로 태우냐면서, 어른이나 애나 똑같은 사람 아니냐고 물고 늘어진 거임. 기사님이 막차이고 애들이 너무 어려서 그러니까 한 번만 양해해달라고 사정했는데도 얄짤없었음.

알고 보니까 이 승객, 과거에 자기가 만석 버스 타려다가 칼같이 뺀찌 먹고 억울하게 택시비 쌩돈 날렸던 흑역사가 있던 거였음. “나 때는 안 태워줘서 비싼 택시비 태웠는데 왜 쟤네만 봐주냐”는 기적의 보상심리 발동하더니, 곧바로 다음 정류장에 경찰 불러버리는 풀악셀을 밟아버림.

결국 다음 정류장에 경찰 출동해서 기사님은 빼도 박도 못하고 과태료 딱지 떼였고, 며칠 뒤엔 국민신문고 민원 테러까지 접수됐대. 원칙주의 끝판왕을 넘어서 진짜 숨 막히는 빌런이라는 반응이랑, 그래도 안전 규칙은 지키는 게 맞다는 반응으로 제대로 갈리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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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찌질한 ㄴ 이군
CH •
저딴개 숨쉬고 있다니 참 어이가 없네
AG •
저남자 세상은 돌고돕니다 선한마음의신고가 아니었으니 언젠가는 돌려받을것
KG •
지 자식을 태워줬어도 저딴 짓을 했을까?
JW •
좌석없으면 안태우는거 없애야합니다.이게 뭡니까 .늦은 시간에 몇시간을 기다리게하는게.그러다가 못타고.
LO •
세상은 법만으로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법은 질서유지를 위한 최소의 단위이고, 그 묘미는 운영에 달려 있습니다. 이들을 태우지 않았다면 아이들을 길거리에 방치하는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CM •
쪼잔은 인간..니 아들이라고 생각해봐라.. 법은 지키라고 있는거지만 이건 아닌거같다
NE •
저래서 어릴때 한 경험이 중요하고 거기서 느끼는게 평생가는데 저 남자는 내가 그때 엄청 힘들었어. 저아이들도 못탓으면 힘들었겠다가 안되는거보니 어른이 덜됐네. 그냥 평생 억울한거지..에휴
JI •
나중에 다 똑같이 돌아간다. 배려없고 양심없고 입석이 잘못되서 신고하고 과태료 처분 했음 됐지 또 국민신문고까지? 그건 이중처벌 아닌가? 진짜 아이고~~ 인간아 그리 살지말아 너도 그리고 나중에 니 자식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
OU •
야~~~ 사람들 진짜 못됐다! 못 배워먹은 것들! 아이는 함께 키우는 겁니다! 무식한 어른들 때문에 친절을 받은 아이가 친절을 배풀면 안되는 걸 배우게 생겼어!
LI •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부모님이 도의상 기사님 대신 과태료를 부담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태워달라고 사정해서 태워 주셨으니 어차피 택시비도 많이 나오니까요
AR •
참~ 못나 터졌다. 너하고 같이사는 니마누라도 맘고생께나 하게 생겼다
NS •
저 놈 의도는 거지같지만 광역버스 입석은 안전문제로 안되는건데 사정 어쩌고가 아니구 저러다 사고나서 다치거나 죽으면 부모들한테나 누구한테나 괜히 태워서 그랬다고 엄청 원망들을꺼다. 그리고 중학생들이 불꽃축제 다 끝날때까지 집에 안가고 뭐하다 막차타고 집에가냐?
MI •
이건 신고정신이 아니라 보복심리네
CE •
자식을 키워본 사람이면 운전기사에게 한표.
J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