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노량진수산시장에 제철 먹방 찍으러 갔다가 레전드 상황을 마주했어. 시장 돌아다니다가 84세 어르신 한 분이랑 마주쳤는데, 할아버지가 이영자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더니 이영자 닮았다고, 실물 이영자보다 훨씬 예쁘다고 칭찬을 한 거야.
여기까지는 훈훈했는데, 같이 간 일행이 장난기가 발동해서 할아버지한테 이영자 좋아하냐고 물어봤거든? 근데 돌아온 답변이 완전 필터링 없는 극딜이었어. 단칼에 안 좋아한다고 자르더니, 방송에서 너무 잘난 척해서 밥맛이라고 면전에 대고 순도 100퍼센트 악플을 라이브로 쏟아낸 거지.
보통 연예인 같았으면 표정 굳거나 긁힐 법도 한데, 이영자는 멘탈 갑답게 빵 터져서 “저 밥맛 있어요”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치더라. 심지어 할아버지는 나중에 혹시 이영자 만나면 겸손하라고 전해달라며 배달 심부름까지 시키는 킬포를 터뜨렸어. 본인이 바로 앞에 서 있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딜미터기 터뜨리는 모습이 진짜 웃참 챌린지 그 자체였지.
진짜 프로 방송인이라고 느낀 게, 끝까지 본인 정체를 안 밝히고 민망하지 않게 커피까지 한 잔 사드렸더라고. 자기가 언제 또 사드리겠냐면서 나이 물어보니까 6·25 겪은 느낌이라고 너스레 떨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어. 눈앞에서 자기를 향한 매운맛 팩폭을 직관하고도 커피 조공으로 웃어넘기는 센스가 진짜 감탄만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