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해서 모니터 보며 영혼 갈아 넣는 중인데, 진짜 멘탈 바사삭 터지는 통계 하나 봤거든. 전국에 18세 이하 미성년자 사장님이 연평균 382명이나 있는데, 그중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꼬꼬마 대표님이 무려 21명이나 된대.
더 충격적인 게 뭔지 알아? 미취학 아동인 0세에서 5세 사이 영유아 사장님도 22명이나 있고, 심지어 그중에 한 명은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는대. 기저귀 차고 분유 먹으면서 옹알이할 나이에 이미 대기업 부장님 뺨 때리는 연봉을 찍고 있는 거지. 나이대별로 뜯어보면 11~15세가 12명으로 제일 많고, 16~18세 6명, 초딩 나이대도 2명이나 있더라. 지역도 서울에 12명 등 거의 수도권에 싹 몰려 있어.
이 꼬맹이들이 도대체 무슨 대단한 IT 스타트업이라도 창업했냐고? 당연히 아니지. 고소득 상위 100명 중에 무려 95명이 부동산 임대업이래. 부모나 조부모한테 번듯한 상가나 건물 턱 하니 물려받아서 숨만 쉬어도 통장에 월세가 따박따박 꽂히는 인생 치트키를 쓴 거야.
국회에서도 기저귀도 못 뗀 애가 1억씩 챙기는 건 편법 증여나 꼼수 소득 분산 아니냐면서 제대로 털어보겠다고 칼을 갈고 있대. 요즘 조기교육이 대세라더니 인생 최고의 조기교육은 역시 조기 증여였나 봐. 오늘도 야근하며 월급날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K-직장인은 그저 부러워서 눈물만 주르륵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