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그야말로 역대급 물량 공세를 퍼부었어. 러시아 하원 총선 마지막 날에 무려 1600대가 넘는 드론을 한꺼번에 띄웠는데, 이 중 450대가 모스크바 심장부로 맹렬하게 날아갔대. 결국 모스크바 수도권 기름 공급의 40%를 책임지던 핵심 정유공장이 제대로 불타올랐고, 주요 공항 4곳이 올스톱되면서 하늘길까지 마비됐어. 튀르키예 여객기는 착륙도 못 하고 회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
젤렌스키 대통령은 플라밍고 드론이랑 순항미사일은 물론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형 탄도미사일 ‘펠리칸’까지 실전 투입했다고 밝혔어.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완전히 끊어버리겠다는 작전이었는데, 얼마 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큰소리치던 트럼프 발언은 완전히 머쓱해진 셈이야.
다만 안타깝게도 양측 모두 민간인 피해가 너무 극심해. 모스크바 외곽 고층 아파트가 드론에 직격당해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거든. 러시아 역시 선거를 노린 테러라며 극대노하더니 곧바로 드론 138대를 동원해 보복 폭격을 퍼부었어. 이 폭격 때문에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수미 지역에서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을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어.
서로 물러서지 않고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면서 전쟁의 불길과 비극만 한층 더 깊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