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를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조 1위로 8강 티켓을 챙겼음. 전반까지만 해도 골문이 꽉 막혀서 답답한 고구마 축구인가 싶었는데, 후반전 되자마자 각성하더니 사우디 골망을 시원하게 찢어버림.
후반 22분에 엄지성이 칼배달 택배 크로스를 찔러주자 신민하가 그대로 머리로 뚝배기 골을 꽂아 넣었음. 사우디 수비진 멘탈 털려서 어버버하는 사이에 딱 2분 만에 배현서 크로스 받고 김명준이 침착하게 추가골까지 적립해 버림. 순식간에 2대0 만들어 버리니까 사우디가 침대축구 빌드업할 틈도 없이 게임 그대로 셧다운됨.
이 경기가 진짜 중요했던 이유는 8강 매치업 때문이었음. 만약 조 2위로 올라갔으면 피지컬 깡패인 우즈베키스탄 만나서 바로 헬파티 열릴 뻔했는데, 조 1위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편한 베트남이랑 붙게 됨. 완전히 꿀대진 코스 제대로 탄 거지.
이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2022 항저우 찍고 이번 나고야까지 먹으면 사상 최초 아시안게임 4연패라는 전설의 레전드 기록을 세우게 됨. 경기력 물오른 거 보니까 이 기세로 결승까지 무지성 돌격해서 금메달 목에 걸 각 날카롭게 섰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