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육군 25사단에서 정말 안타깝고 무거운 소식이 연달아 전해졌어. 얼마 전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 만에, 이번엔 같은 사단 소속 장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해.
군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사단 본부에서 일하던 A대위가 출근을 하지 않아서 부대원들이 숙소를 찾아갔는데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대.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같은 범죄 혐의점은 일단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 숨진 A대위는 사단 본부에서 군사작전 계획을 세우는 업무를 맡고 있었고, 이번 폭발 사고가 난 DMZ 수색 작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어. 지난 21일 당직 근무를 마치고 퇴근했다가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오후에 잠시 출근했었는데, 두 시간 만에 다시 숙소로 돌아갔던 것으로 알려졌지. 지금 군이랑 민간 수사기관이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야.
앞서 21일 오전에는 같은 25사단 최전방 부대가 파주와 연천 부근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다가 지뢰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났었잖아. 그때 간부 두 명이 중상을 입고 한 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그중 한 명은 발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입었어. 불과 이틀 사이에 심각한 부상 사고에 이어 장교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니까 마음이 참 무겁고 안타깝다. 다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고, 숨진 장교의 사망 원인도 철저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