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코리아 차트 보다가 진짜 눈을 의심하는 광경을 봐버렸음.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송” 차트에 임영웅 노래가 무려 13곡이나 한꺼번에 랭크인했더라고. 차트 전체를 거의 본인 단독 콘서트 셋리스트 수준으로 융단폭격해 놨는데 폼이 그냥 저세상급임.
제일 높은 순위 찍은 건 22위에 안착한 “사랑은 늘 도망가”인데, 노래 제목은 도망간다면서 음원 차트 순위는 절대 안 도망가고 콘크리트마냥 찰떡같이 버티는 중임. 그 바로 뒤를 이어서 “또또”가 24위로 바짝 쫓아가면서 기선제압 제대로 들어갔음.
여기서 끝이면 말을 안 하지. “부디 행복해질 것”, “모이세”, “Baila”, “순간을 영원처럼”, “미워요”, “모래 알갱이”, “살아온 우리에게”, “A Bientot”, “New York”까지 70위권부터 90위권 사이를 빈틈없이 꽉 채워서 완벽한 줄세우기를 보여줌. 심지어 기존에 나왔던 “우리들의 블루스”랑 “그댈 위한 멜로디”까지 각각 95위랑 99위로 다시 차트 문 부수고 역주행 재진입 성공함.
이쯤 되면 빌보드 차트에 전세 내고 13채 알박기 들어간 수준 아니냐고. 스크롤을 슥 내리다 보면 여기가 글로벌 음악 차트인지 임영웅 전용 플레이리스트인지 헷갈릴 지경임. 영웅시대 어머님들의 무한 스트리밍 화력과 막강한 음원 파워는 진짜 세계관 최강자가 맞는 듯. 요즘 무대랑 음악 활동도 쉴 틈 없이 달린다던데 이 화력은 당분간 절대 안 꺼질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