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정말 끔찍하고 황당한 총격 살인 사건이 터졌는데, 여기에 가담한 한국계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어.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시드니 서부 주택을 급습해서 스물한 살 남성을 체포했는데, 체포될 당시에 회색 티셔츠 가슴팍에 커다랗게 “KOREA”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어서 더 충격을 주고 있어. 타국에서 이런 중범죄를 저지르고 그 옷을 입고 수갑을 찬 모습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엄청난 지탄을 받는 중이야.
사건 내용을 보면 더 기가 막힌데, 지난 2일 메릴랜즈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총을 맞고 결국 목숨을 잃었거든.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범죄 조직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무고한 시민이었고, 용의자들이 신원을 착각해서 엉뚱한 사람을 쏜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에 잡힌 한국계 남성은 총격범들을 차로 태워 나르고 범행 차량을 없앤 공범을 이동시켜 주는 등 핵심적인 운전기사 역할을 맡은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과 범죄집단 가담, 디지털 증거 접근 명령 불이행 혐의를 적용했고 보석 신청도 법원에서 단칼에 기각됐어. 앞서 드론으로 현장을 감시하고 직접 총을 쏜 18세 남성과 주변을 망보던 28세 여성도 잡혀서 재판을 받는 중이야. 철저하게 계획해 놓고 무고한 사람 목숨을 앗아간 잔혹한 범죄에 가담해 놓고 당당히 한국 이름이 박힌 옷까지 입고 잡혔으니 정말 부끄럽고 씁쓸한 일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