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에서 5cm 칼날 나왔는데 새 굴 2개 줄 테니 퉁치자는 레전드 오이스터바
서울에 있는 유명 오이스터바에서 굴을 먹다가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고 올 뻔한 기막힌 사연이 올라왔음. 굴을 먹던 손님이 그날따라 왠지 가위로 자르고 싶어서 반으로 갈라봤더니, 굴 아래에서 무려 5cm짜리 시퍼런 칼날 조각이 튀어나온 거임. 모르고 그냥 호로록 삼켰으면 연휴에 응급실 실려 가서 위세척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음.

근데 매장 직원 대처가 진짜 레전드였음. 손님이 매장 분위기 망칠까 봐 조용히 카운터에 칼 조각을 보여줬더니, 직원이 쓱 보더니 사과의 의미랍시고 들고 온 게 겨우 “새 굴 2개”였음. 흉기 씹을 뻔해서 놀란 가슴을 굴 두 알 리필로 때우려는 신개념 응대에 손님은 어이가 가출해 버림.

하이라이트는 계산할 때 터졌음. 사장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직원은 영혼 1도 없이 “계산해 드릴까요?”를 시전함. 손님이 참다못해 “칼 부러진 거 알고 있었냐”고 물으니까 “알고는 있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줄 알았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침. 칼이 사라졌는데 손님 음식에 들어갔을 거라곤 1도 의심 안 했다는 거 실화냐고.

결국 손님이 제대로 극대노하자 그제야 음식값을 안 받겠다고 꼬리를 내렸음. 공론화되면서 여론이 활활 타오르자 대표가 부랴부랴 등판해서 직원 교육 잘못시켰다고 머리 숙여 사과문을 올렸음. 아무리 분위기 좋은 핫플이어도 위생이랑 안전 개념을 밥 말아 먹으면 순식간에 나락 간다는 교훈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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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여기는 한국이니까요 ㅎㅎㅎ한국은 비행기 취소되면 8만원 주고 루프트 한자는 100만원 주더라구여 ㅋㅋㅋ우리네 수준
RE •
정말 굴이 나왔다면 이런식으로 대처 안됩니다 정중하게 사과하고 보상을 해야죠
YE •
음 사과와 대처라.. 어디서 어디까지 사과해야하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며.. 그럼 어떻게 반응해야하며.. 뭔가 요즘은 이해라는 항목이 덕목이 되어가고, 그래서 예절이라는것은 먼 나라 얘기가 되어버린거같아 아쉽다
MA •
보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제일 답없는 인간들이 많음. 학벌좋고 공부잘하면 머리라도 좋고. 사교적이고 잘어울리면 양심이라도 있는데. 장사하는 것들은 머리도 안좋고 양심도 없고 아마 제일 답없는 부류들일거임
RO •
그럼 뭘해줘야함??
BI •
조용히 해결하고 싶었는데 보상이 적었던걸까.
GM •
첨부터 사장놈이 나와서 사과를 했어야지 실제 대표 이러는거 보니 그 자리에 없었던거 같은데 그럼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놈이 나와야지 아무 권한도 없는 매장 직원은 사과 말고는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데...ㅉㅉ
WA •
심하네
SD •
한국답다
KI •
이런데는 진짜 망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YU •
장사하는 곳에서 칼이 나온것도 기가찬데 대응은 더 기가찬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굴손질작업중 칼이 들어갈수도있다치자. 근데 후속대응이,참
KT •
어디야??????????
CH •
알았으면 찾아봐야지
SI •
근데 굴을 커터칼로 손질한다는 얘기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내가 알기론 짧고 조그만 칼로 하는걸 봤었는데
CO •
저 굴까는 도사인데, 커터칼로는 굴 깔수 없음. 악아리 안벌리고 개기면 껍데기 끝따리 빠사뿌고 날이 무듼 사시미 억지로 집어넣어 관자 부분 살살 쑤셔주면 내가 졌다... 하구 악아리 벌림. 잼있는 사실은 저 한번도 굴까본적 없었다가 어쩌다 깔일이 생기서 깠다는 거임. 굴까는 방법이 DNA에 각인 된 듯. 까보니 잼나드라. 그러기에 장담하건데, 커터칼로는 굴을 깔 수 없다
DA •
욕나오네
K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