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서기 2020년대 맞는지 달력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황당한 사연이 떴음. 경기 시흥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려 “여자 개시” 드립 치면서 손님 돈을 떼먹은 사건임.
한 30대 여성이 명절 전에 기름 넣고 세차까지 깔끔하게 조지려고 주유소를 방문했거든. 주유 후 세차 할인 쿠폰을 챙겨서 원래 5000원인 세차비가 4000원으로 깎인 상태였음. 그래서 사장한테 쿠폰이랑 오천 원짜리 지폐를 딱 건넸지. 당연히 거스름돈 천 원을 받아야 그걸로 차 안 청소기도 돌리고 할 거 아님?
근데 사장이 거스름돈을 줄 생각을 안 하길래 왜 안 주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이 진짜 가관임. 다짜고짜 “여자 개시잖아” 한마디를 툭 던진 거임. 첫 손님이 여자면 그날 재수 털린다는 쌍팔년도 미신을 앞세워서 천 원을 그대로 꿀꺽한 거임. 손님은 순간 너무 어이가 털려서 뇌정지 씨게 오고, 차로 걸어가는 등 뒤에 대고 그런 헛소리를 시전하니까 굳어버렸다고 함.
너무 킹받아서 본사에 찔렀는데 개인 사업자 매장이라고 발을 뺌. 알고 보니 손님네 회사 외상 거래처라 회사 쪽에서 사실 확인을 했더니, 그 사장 왈 주유소로 직접 찾아오면 사과하고 천 원 돌려주겠다고 당당하게 입을 털었음. 손님은 당연히 찝찝해서 다시 안 찾아갔다고 함.
천 원 삥뜯으려고 쌍팔년도 미신까지 소환하는 신박한 창조경제에 정신이 아득해짐. 21세기 AI 시대에 아침 첫 손님 성별 따지면서 액땜비 명목으로 천 원 강탈하는 마인드 진짜 레전드 그 자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