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에 무려 102일을 자체 결근 때려버려서 오늘 1심 판결을 받는다고 해. 검찰이 무려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는데, 대체 어떻게 100일 넘게 쨀 수 있었나 봤더니 복무 관리자한테 늦잠 잤다, 피곤하다 핑계 대고 출근을 쿨하게 패스한 거였어. 담당자도 이걸 눈감아주면서 정상 출근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써주는 환장의 콜라보를 보여줬지.
사회복무요원 전체 출근일이 430일 정도라는데, 그중 4분의 1을 날려먹었으니 거의 분기별 휴가급으로 시원하게 날린 셈이야. 병역법상 정당한 이유 없이 8일만 결근해도 3년 이하 징역인데, 102일이면 법을 아주 정면으로 돌파한 수준이지. 경찰이랑 검찰이 휴대폰 포렌식에 GPS까지 탈탈 털어서 숨겨진 결근 내역까지 싹 다 잡아냈다고 해.
결국 송민호는 최후진술에서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핑계가 될 순 없다며 고개 숙이고 사죄했어. 그러면서 제발 기회를 주면 건강 회복해서 재복무를 성실하게 끝내겠다고 호소했지. 군대 두 번 가는 찐 재입대 엔딩을 자처한 셈인데, 과연 판사님이 군대 리셋 버튼을 눌러줄지 아니면 진짜 실형 엔딩을 선사할지 다들 숨죽이고 지켜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