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전기 스쿠터에 치였는데 가해자들이 그대로 도망쳐버린 혈압 상승 사건이 터졌어. 피해 아동 아버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발 범인 좀 찾아달라며 글을 올리면서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야.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후 도산역 뒤쪽 굴다리에서 벌어졌어. 전기 스쿠터 한 대에 외국인 커플 둘이 탑승한 채 길을 가던 어린아이를 들이받은 거지. 사고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 아이 치아가 하나는 그 자리에서 빠지고, 하나는 잇몸 위쪽으로 깊게 박히고, 다른 하나는 금이 가버렸대. 결국 병원에서 박힌 치아까지 뽑아내면서 어린 나이에 생니 세 개를 잃게 생겼고,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이 커플은 구호 조치는커녕 뒤도 안 돌아보고 냅다 줄행랑을 쳐버렸어.
문제는 사고 현장 주변에 도주로가 워낙 많고 CCTV 사각지대도 수두룩해서 경찰 수사관님도 추적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중이라는 거야. 피해 아빠가 공개한 결정적인 단서는 가해자들이 탄 기체가 “보라색 전기 스쿠터”이고 차체에 해맑은 “스마일 스티커”가 큼직하게 붙어있다는 점이야. 남의 집 귀한 아이를 다치게 해놓고 웃는 스티커 달린 스쿠터 타고 튄 꼬락서니에 네티즌들도 분노 폭발해서 참교육 시전을 벼르고 있어. 광주 쪽 오가는 사람들은 이 보라색 스쿠터 꼭 눈여겨봐야 해. 혹시 비슷한 인상착의를 봤다면 바로 제보해서 꼭 죗값을 치르게 만들어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