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 때문에 햄버거랑 치킨 브랜드까지 뚜드려 맞는 근황
요즘 영화 ‘암살자(들)’ 때문에 유통업계가 뜻밖의 날벼락을 맞고 있어. 영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더니, 분노한 민심이 주연 배우들이 광고하는 치킨이랑 버거 브랜드 불매운동으로 번져버린 거지. 퇴근길에 치킨 한 마리 뜯으려다 광고 모델 얼굴 보고 손절각 재며 주문 취소 버튼을 누르는 게 요즘 실시간 현실이야.

특히 유해진이 모델로 나선 버거 브랜드는 타격이 꽤 커. 광고 포스터에서 얼굴만 모자이크로 싹 가린 패러디 짤이 인스타랑 스레드에 마구 돌고, 앱 회원 탈퇴 인증까지 쏟아지는 판국이거든. 실제로 직장인들 점심 피크 시간인데도 매장이 휑해서 주문하자마자 3분 만에 버거가 나오는 기적의 초고속 서빙을 보여주고 있대. 소비로 자기 소신을 보여주겠다는 2030 세대가 제대로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거지. 설문조사에서도 2030 열 명 중 일곱 명이 역사 왜곡이라고 단호하게 답했을 정도니까 말 다 했지.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가니까 불똥 제대로 맞은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그야말로 식은땀 줄줄 흘리고 있어. 치킨집은 이민호랑 이미 지난달에 계약 끝났고 애초에 중국용 모델이었다며 광속으로 칼손절을 쳤고, 버거집도 유해진은 단발성 모델이라 2주 뒤면 계약 종료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중이야. 온라인에서는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온갖 기상천외한 밈들이 쏟아지는 중인데, 졸지에 고래 싸움에 등 터진 햄버거랑 치킨만 안타깝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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