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멱살 잡는 시대에 혼자 인류애 풀충전해버린 아랫집 어르신 클라스
요즘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매일 현실 배틀로얄 찍는 흉흉한 세상인데, 간만에 인류애 풀충전되는 훈훈한 썰이 올라왔더라고. 5살이랑 2살짜리 꼬맹이 둘 키우는 집인데 아랫집 706호 어르신한테 감동적인 손편지를 받았다는 이야기야.

편지 내용 보니까 감동 그 자체인 게, 애들이 벌써 그렇게 컸냐면서 내 손주인 것처럼 반갑다고 덕담부터 날려주셨어. 게다가 애 둘 키우느라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텐데 아랫집 소음까지 신경 쓰면 얼마나 피곤하겠냐며, 자기도 애 다 키워봤고 손주도 있으니 제발 맘 편하게 지내라고 완전 쿨하게 쉴드를 쳐주신 거지. 매일 층간소음 때문에 살벌한 뉴스만 보다가 이런 갓인성 이웃을 보니까 가슴이 웅장해지더라.

이 썰이 퍼지니까 댓글 창에도 숨어있던 천사 이웃 인증 배틀이 줄줄이 터져 나왔어. 어떤 사람은 아랫집에 죄송하다고 애플망고 한 박스 보냈더니 바로 케이크 역조공 받으면서 “애 키우는 집 다 이해하니까 걱정 마라”는 메모를 받았대. 또 3년 동안 명절 선물 챙겨드렸더니 “애들도 다 컸고 우린 전혀 안 시끄러우니 이제 그만 보내도 된다”고 사양하는 츤데레 어르신 썰까지 올라왔지.

맨날 분쟁 터져서 서로 쥐어뜯는 흉흉한 뉴스만 보다가 이런 멘탈 갑 어르신들 보니까 아직 세상 살만하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 진짜 배려와 품격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폼 미친 미담이라 종일 훈훈함이 가시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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