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출연했다가 마른하늘에 날벼락 제대로 맞은 참진이 형 근황 가져왔음.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프레임에 걸리면서 장작이 활활 타오르더니, 그 거센 불똥이 주연 배우인 유해진한테 고스란히 튀어버렸음. 배우는 그냥 각본 보고 연기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억까들이 타깃을 잡고 온갖 맹공격을 퍼붓는 중임.
근데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진짜 선을 씨게 넘었음. 온라인에서 유해진이 모델로 활동하는 햄버거 브랜드 불매운동을 벌이고 어플 탈퇴 인증쇼를 하질 않나, 광고 영상마다 좌표 찍고 악플 테러를 퍼붓고 있음. 여기서 끝났으면 말도 안 함. 며칠 전에는 보수 단체 회원들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유해진 자택 앞까지 우르르 쳐들어가서 영화 상영 당장 접고 사과하라며 시위를 벌였음. 남의 집 앞까지 찾아가서 깽판 치고 위협하는 건 솔직히 공포 그 자체 아니냐고.
상황이 이 지경까지 가니까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제대로 극대노 버튼 누르고 칼을 뽑아 들었음. 배우 개인의 사생활 침해하고 신변 위협하는 짓거리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면서, 커뮤니티랑 SNS 싹 털어서 악플이랑 허위 사실 PDF 차곡차곡 따는 중이라고 함. 소속사 배우 권익이랑 안전 지키려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뇌 빼고 선 넘던 양반들 이제 경찰서 정모하고 인과응보 엔딩 맞이하게 생겼음. 역시 가만히 참다가 터진 법무팀 매운맛 치료제가 특효약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