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딱 한 달 남았는데 트럼프 발등에 진짜 불 제대로 떨어졌음. 지금 판세 보니까 하원은 이미 민주당 쪽으로 싹 넘어가는 분위기고, 상원마저 삐끗하면 날아가게 생겨서 백악관 공화당 라인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는 중임. 하필 중동 전쟁 여파로 기름값 폭등하고 장바구니 물가까지 미쳐 날뛰니까 유권자들 민심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식어버렸거든. 지지율 떡락에 눈 돌아간 트럼프는 1인당 5000달러씩 꽂아주겠다고 현금 살포 쇼미더머니 공약을 마구 남발하고 있음.
근데 표심 끌어모으겠다고 굴린 머리가 결국 동맹국 등골 빼먹기라는 게 킬포임. 이번에 진짜 피 터지는 초경합 지역이 알래스카, 텍사스, 오하이오 같은 곳들인데, 소름 돋게도 한국 기업들이 투자하기로 각 재던 동네랑 완벽하게 겹침. 알래스카에 LNG 개발 쏟아붓고 오하이오에 원전 짓는 굵직한 떡밥들을 지 선거 승리용 미끼로 써먹으려고 작정을 해버린 거임.
유세장에서 털어대는 입담 보면 동네 양아치가 따로 없음. 외국 기업들 자기네 동네에 공장 안 지으면 관세를 150퍼, 200퍼, 심지어 300퍼까지 꽂아버리겠다고 대놓고 으름장을 놓음. 한국이 알래스카 투자 조금이라도 간 보면 관세 더 세게 때리면 그만이라면서 가불기를 걸어버리는 수준임. 지 선거 이겨먹겠다고 동맹국 지갑을 영혼까지 털어가는 트황상식 무근본 매운맛 협박 때문에 우리 기업들만 고래 싸움에 등 터지며 피눈물 흘리게 생겼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