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레드카펫 찢은 혜자느님 기침 몇 번에 심장 철렁했던 사연
국민엄마 김혜자 쌤이 85세 나이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핑크빛 한복 입고 등판하셨어. 곱게 머리에 꽃까지 얹고 손 흔드는데 진짜 우아함 그 자체라 커뮤니티에서도 비주얼 찬양이 쏟아졌지. 근데 감독님 부축받으면서 천천히 걷고 입 가리면서 기침을 몇 번 콜록콜록 하신 거야. 그거 보고 다들 덜컥 겁먹어서 우리 혜자느님 어디 편찮으신 거 아니냐며 건강이상설 띄우고 과몰입 시작했잖아.

하지만 팩트체크 들어가 보면 괜한 걱정이었음. 최근에 방영된 다큐 제목이 무려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라서 오해하기 딱 좋았는데, 알고 보니 건강 문제가 아니라 평생 봉사활동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해온 희망의 메시지였던 거지. 혜자 쌤 본인도 자기를 영웅처럼 띄우지 말고 사람들 힘내게 해달라고 제작진한테 부탁했대.

게다가 이번에 9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들고 당당하게 부국제 오신 거거든. 60년 만에 단짝 친구 만나는 주인공 순옥이 역할 맡아서 21일 개봉까지 앞두고 열일 모드 풀가동 중이셔. 기침 조금 했다고 은퇴각 잡던 호들갑러들 머쓱하게 만드는 찬란한 현역의 위엄이니까, 다들 안심하고 극장 티켓팅 준비나 하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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