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등 깨물고 테이저건 3연타 맞더니 과잉진압이라고 징징대는 주폭 레전드
청주에서 술에 거하게 취해 현실판 좀비 바이러스라도 걸린 것마냥 행동한 20대가 있어서 실소를 자아내고 있어. 지난 2일 밤에 청주 어느 마트 근처에서 사람이 맞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관들이 부리나케 출동했거든. 현장에 가보니까 술 냄새를 풀풀 풍기는 20대 빌런이 서 있길래 무슨 일인지 사실관계를 차근차근 물어봤지. 그랬더니 이 친구가 대뜸 찰진 욕설을 시전하더니 경찰관한테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한 거야.

거기서 끝났으면 평범한 주폭이었겠지만 이 친구의 기행은 클래스가 달랐어. 경찰이 체포하려고 다가가니까 순찰차 바퀴 밑에 자기 발을 쑤셔 넣는 기상천외한 자해 공갈식 플레이를 선보이더니,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붙잡으려는 경찰관 손등을 그대로 콱 깨물어버린 거지. 늑대인간에 빙의해서 공무 수행 중인 경찰 손등에 냅다 이빨자국을 내면서 격렬하게 저항한 셈이야.

결국 참다못한 경찰이 현실 물리 엔진을 정상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어. 테이저건을 꺼내서 찌릿찌릿하게 무려 세 방이나 꽂아버린 거지. 3연타 전기 감전 콤보를 제대로 얻어맞고 나서야 이 친구는 바닥에 얌전히 뻗어서 검거됐어. 피카츄 백만 볼트 맛을 보고서야 겨우 술이 깬 셈이지.

그런데 이 사건의 진짜 킬링포인트는 바로 그 뒤에 터졌어. 경찰 손등 깨물고 순찰차 막아서던 패기는 어디 가고, 병원에 입원해서는 “경찰이 과잉진압을 해서 전치 4주가 나왔다”라며 국민신문고에 억울하다고 민원을 넣은 거야. 자기가 먼저 물어뜯어 놓고 전기 충격 좀 받으니까 바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하는 뻔뻔함이 아주 일품이지. 경찰도 현장 영상을 까보면서 대응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는데, 진짜 양심이 어디로 가출했는지 물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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