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또 기가 막힌 수금 스킬을 시전했음. 메릴랜드주 조선소 행사에 등판하더니 한국이 관세 좀 깎아달라길래 자기가 아주 매운맛 청구서를 들이밀었다고 온 동네방네 자랑질을 늘어놓은 거임. 관세 깎고 싶으면 당연히 통행료 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무려 1500억 달러라는 거금을 쏟아붓기로 했다고 당당하게 털어놨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절대 없다는 장사꾼 마인드를 제대로 보여준 셈임.
필라델피아에 있는 유서 깊은 조선소 살리겠다고 한화가 조 단위 돈 태우는 것도 콕 집어서 칭찬했는데, 미국 조선업 부활 프로젝트에 들어간 K-머니 덕분에 아주 싱글벙글한 티를 팍팍 내고 있음.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알래스카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도 한국이 얼른 도장 안 찍으면 청구서 금액을 두 배로 뻥튀기하겠다고 살벌한 압박까지 날렸다고 함.
결국 다가오는 중간선거 표심 잡으려고 관세 깡패 메타 돌리면서 자기가 이렇게 장사를 잘한다고 유권자들한테 야무지게 어필하는 중임. 남의 돈으로 미국 조선소 살리고 일자리도 챙겼다고 신나서 입을 터는데, 한국 입장에서는 관세 할인 쿠폰 하나 얻으려다 통장 잔고 털리는 눈물의 등가교환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기분임. 바다 건너 날아오는 묵직한 영수증 스케일만 봐도 뒷목 잡을 지경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