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한국인 여성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어. 일행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서 현지 당국이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야.
사건은 지난 6일 낮 12시 30분쯤 발생했는데, 해안 식당 앞바다에서 다 같이 스노클링을 시작했다가 바다거북을 찾아보겠다고 일행과 조금 멀어졌다고 해. 당시 목격자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능숙하게 수영하면서 물에 잘 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어.
하지만 오후 2시쯤 다른 일행들이 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어. 주변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어서 결국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지. 이후 인도네시아 해군과 수상경찰, 지역 경찰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과 어민들까지 배를 몰고 나와 마지막 목격 해역을 중심으로 긴급 수색에 나섰어.
첫날 수색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자 이튿날에는 수색 범위를 한층 더 확대했어. 고속 구조정과 고무보트, 어선들을 추가로 투입해 해수면을 샅샅이 훑었고, 잠수대원들이 마지막 목격 지점 주변에서 두 차례 수중 수색까지 진행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서 가족들과 일행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어. 바다는 겉보기엔 잔잔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조류가 강해서 정말 한순간에 위험해질 수 있거든. 부디 아무 일 없이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면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