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 따고 군 면제 원툴로 인터뷰 갈긴 선수들을 보면서 예능 대부 이경규가 제대로 버튼 눌려버렸어. 국대 일부 선수들이 금메달 목에 걸자마자 “입대 9일 남았는데 살았다”, “메달이나 트로피는 1도 안 중요하고 군 면제 보상 하나 보고 뛰었다”라면서 너무 솔직하다 못해 선을 씨게 넘어버렸거든. 심지어 전역모까지 쓰고 인증샷을 올렸으니 여론이 싸늘해질 수밖에 없었지.
이걸 본 찐 군필자 갓경규가 유튜브에서 영혼까지 털어버리는 극딜을 박았는데, 설령 속마음은 그럴지언정 전 국민이 보는 카메라 앞에서 할 소리는 절대 아니라는 거야. 자기가 방송 나오면서 “돈 주니까 출연하는 건데요?”라고 인터뷰하면 시청자들 기분이 어떻겠냐는 비유를 아주 찰지게 날렸더라고. 이미 군대 다녀왔는데도 유럽에서 오직 나라와 메달 명예 하나 보고 날아와서 뛰어준 이영준 같은 선수도 있는데, 스포츠의 꽃인 메달 가치를 선수들 스스로 바닥으로 내팽개쳤다는 거지.
게다가 지금 월 150만 원 받으면서 상무에서 뺑이 치고 있는 선수들은 그 발언 보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겠냐며, 대한민국에서 군대 이슈는 건드리면 바로 나락 가는 역린이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어. 윤형빈이 인터뷰 교육이라도 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거드니까 교육으로 될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태도의 문제라면서, 어린 선수들이 이번 쓴소리를 제대로 된 인생의 약으로 삼고 반성해야 한다고 뼈 때리는 참교육으로 마무리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