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가놓고 무려 102일이나 무단결근으로 자체 풀파티 휴가를 질러버렸던 위너 송민호가 침묵을 깨고 SNS에 갬성 가득한 자필 사과문을 올렸어. 편지 내용을 보면 너무 늦어버려서 죄송하고, 성실하게 복무 중인 청년들과 팬들에게 실망을 줘서 하루하루 후회로 뼈를 깎았다면서 고개 팍 숙이더라고. 자기가 저지른 무개념 레전드 흑역사를 회피 안 하고 남은 의무도 똑바로 채우겠다며 뒤늦게 반성 모드에 들어간 상태야.
근데 타이밍이 참 기가 막힌 게, 이미 법원에서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땅땅 때려 맞고 나서야 이 편지가 나왔다는 점이지. 심지어 102일 동안 출근 도장 대신 찍어주고 결근 덮어주면서 쉴드 쳐주던 복무지 관리책임자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꿀밤 맞았대. 관리자는 판결 억울하다고 항소장 던졌던데, 둘의 합작 스킬이 아주 예술이었던 셈이야.
결국 판결 확정되면 소집해제 처분 싹 날아가고 빤스런했던 102일만큼 다시 끌려가서 군 복무 더 해야 하는 재입대 엔딩이 기다리고 있거든. 아무리 사과문으로 감성 꾹꾹 눌러 담아봤자 국방부 퀘스트는 스킵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인생 교훈만 제대로 남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