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철벽 방어 스킬 시전했다가 반성문 쓴 전 국대 골키퍼 김영광 근황
얼마 전에 터널에서 택시한테 위협 운전 걸었다고 뉴스 탔던 그 검은색 차 운전자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는데, 알고 보니까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었대.

사건 내용을 뜯어보면 지난 3월 마포구 터널 쪽에서 터진 일인데, 블박 영상 보니까 양보 안 해줬다고 택시를 냅다 추월하더니 차선을 어정쩡하게 물고 가다가 택시 쪽으로 핸들을 훅 꺾는 살벌한 무빙을 보여줬거든. 골문 앞에서 공격수 차단하던 본능이 도로 위에서 튀어나온 건지 온라인 커뮤니티 수사대가 등판해서 바로 김영광인 거 찾아냈지.

경찰이랑 검찰 쪽에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열심히 털어봤는데, 결국 증거 불충분이라 보복 운전으로 보기 어렵다고 혐의없음 불송치에 불기소 처분까지 내렸어. 법적으로는 슈퍼 세이브 제대로 치고 무혐의로 선방한 셈이지. 피해 택시 기사님이 억울하다고 이의신청까지 넣었지만 결과는 그대로 유지됐대.

근데 교통 전문가들은 블박 영상 보더니 깜빡이도 안 켜고 차간거리도 안 지킨 채 훅 들어간 거라 고의성이 낭낭해 보인다고 팩폭을 날렸어. 이런 건 보복 운전 기준을 더 명확하게 손봐야 한다고 지적하는 중이야.

결국 김영광도 SNS에 등판해서 운전 방식 때문에 불안감 드렸던 거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장문의 반성문을 올렸어. 무혐의 떴다고 실드 치거나 정당화하지 않고 운전 습관 빡세게 고치겠다고 꼬리 내렸네. 그라운드에선 철벽 방어가 레전드지만 공도에서 차선 틀어막기 스킬 시전하면 골로 가는 건 순식간인 듯해.
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