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피해서 경기도 갔더니 화성 의정부마저 10억 뚫어버린 근황
요즘 경기도 집값 꼬라지 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서울 집값 너무 매워서 경기도로 눈 돌렸던 무주택자들 뒤통수를 아주 얼얼하게 후려치는 소식이 줄줄이 터지고 있거든.

화성이랑 의정부 같은 곳마저 10억 클럽에 당당하게 발을 들이밀었어. 화성 병점에 있는 아파트 국민평형이 무려 10억 3천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의정부에 있는 자이 아파트도 10억 5천만 원을 찍어버렸지 뭐야. 심지어 수원은 전용 62제곱미터짜리 중소형 아파트가 13억 원에 팔려나가는 마법을 부리고 있어. 평택 지제도 9억 5천만 원 찍으면서 10억 턱밑까지 쫓아왔더라고.

도대체 왜 이렇게 불타오르나 봤더니, 전세 매물이 시장에서 싹 말라버려서 그래.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쏠쏠한 월세를 선호하거나 집을 팔아치우려고 세를 아예 안 놓는단 말이지. 전셋집 구하다가 피눈물 흘린 세입자들이 “이러다 영영 내 집 못 산다” 싶어서 눈물을 머금고 매수로 갈아탄 결과야.

실제로 경기 아파트 9억에서 12억 원 사이 거래 중에 최고가 찍은 비율이 넉 달 만에 19%에서 38% 수준으로 떡상했대. 6억에서 9억 사이 중저가 구간도 신고가 비중이 두 배나 뛰었으니 말 다 했지. 대출 한도 쪼이고 있어서 끝없이 치솟긴 어렵다지만, 알짜 단지들은 서민들 사정 따위 신경 안 쓰고 마이웨이로 달리는 중이라 지켜보는 통장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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