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첫 병가 냈다가 조선의 국모 취급받은 유재석 썰
연예계 대표 강철 체력 유재석이 1991년 데뷔하고 무려 35년 만에 처음으로 스케줄을 펑크 낸 진짜 이유를 유튜브 핑계고에서 털어놨어. 아침에 눈을 떴는데 목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열까지 나서 순간 뇌정지가 온 거지. 혹시나 코로나나 독감이면 시민들 만나는 예능 특성상 민폐 덩어리가 될까 봐, 눈물을 머금고 제작진한테 못 가겠다고 SOS를 쳤대.

근데 웃긴 건 진짜 침대에 실려 갈 정도로 심각했던 건 아니었다는 점이야. 멤버들끼리 스튜디오에서 찍는 거면 병원 다녀와서 오후에 비벼볼 텐데, ‘틈만 나면,’ 프로그램이 길거리에서 일반 시민분들 만나며 뽈뽈거리는 포맷이잖아. 그래서 혹시라도 바이러스 옮길까 봐 피눈물 삼키며 녹화 취소 결단을 내린 거였지.

반전은 병원 가서 엉덩이 주사 한 방 팍 맞고 나니까 오후에 몸 상태가 폼 미쳤다 수준으로 쌩쌩하게 살아나 버린 거야. 유느님 특유의 일개미 본능이 발동해서 제작진한테 “저 지금 컨디션 극락인데 녹화 다시 할까요?” 하고 질척거렸는데, 스태프들이 “이미 판 다 엎었으니까 제발 좀 쉬세요”라며 단칼에 컷해 버렸대.

송은이 피셜로 조선의 국모가 쓰러진 수준으로 온 세상이 들썩였는데, 정작 본인은 주사 맞고 금방 멀쩡해져서 세상 민망하고 머쓱했다더라고. 걱정해 준 사람들한테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 숙이는데, 역시 35년 동안 무결점 롱런하는 레전드는 아플 때도 남 배려하느라 클라스가 남다르다는 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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