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피해서 월세 가려던 세입자들 뒤통수 얼얼하게 맞은 수도권 현주소
요즘 수도권 임대차 시장 꼬락서니를 보면 진짜 월급쟁이 통장이 탈탈 털리다 못해 가루가 될 지경이야. 원래 전세가 오르면 월세는 좀 숨고르기 들어가는 게 국룰 아니었나? 이제는 그 공식 완전히 박살 나고 전세랑 월세가 손잡고 사이좋게 우주로 날아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특히 노원구는 월세가 무려 10.2%나 폭등하면서 수도권 1등을 찍었어. 전세도 10% 넘게 뛰었는데, 지난 3월에는 한 달 월세 700만 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계약까지 튀어나왔지. 월급을 통째로 바쳐도 모자라서 숨만 쉬어도 적자 예약이야. 경기도 쪽도 만만치 않은데, 삼성이 버티고 있는 동탄이 9.8% 오르고 영통이랑 기흥 같은 직주일체 동네들도 줄줄이 불기둥을 쏘아 올렸어.

서울 전역으로 넓혀봐도 상황은 매한가지야. 성북구 길음동 국민평형 아파트 월세가 370만 원을 찍는 기염을 토했고, 비교적 가성비 동네로 꼽히던 노원이랑 도봉마저 평균 월세 100만 원 클럽에 가입했거든. 이제 서울 25개 구 중에 평균 월세 100만 원 밑은 중랑구 딱 하나만 남았어. 서울 전체 평균 월세는 이미 164만 원이고, 수도권 전체 평균도 130만 원에 육박하고 있지.

수도권에서 월세 떨어진 곳은 이천이랑 과천 딱 두 동네밖에 없어서 세입자들은 도망칠 구멍도 없어. 전문가들은 매매 시장을 규제로 틀어막으니까 풍선효과로 전월세 시장이 불타오르는 거라고 꼬집더라고. 전세 오르면 월세로 버티던 시절은 끝났고, 이제는 숨만 쉬어도 월세 삼발이에 탈탈 털리는 하드코어 생존게임이 시작된 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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