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셔 야생동물공원에서 듣고도 믿기 힘든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어. 한 남성이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는 우리 안으로 제 발로 뛰어들어갔다가 맹수에게 공격을 받아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진 거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평화로운 대낮에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철조망으로 된 높은 울타리를 직접 기어올라가 호랑이 구역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어. 당시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바닥에 주저앉은 남성이 서서히 다가오는 호랑이를 발로 차며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저항했더라고. 하지만 맹수의 힘 앞에서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목과 가슴 등을 심하게 물리고 말았어.
주변 목격자들 사이에서는 총성이 들린 뒤에 호랑이가 공격했다는 말도 있고, 남성이 우리 안으로 뛰어내린 뒤에 마치 호랑이와 놀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나왔어. 신고를 받은 응급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지만 부상이 워낙 치명적이라 현장에서 바로 숨졌다고 해. 남성의 신원이나 대체 왜 그런 무모한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
원래 이곳은 방문객들이 300미터 길이의 공중 보행로를 걸으며 안전하게 관람하도록 만들어진 곳이거든. 통제 구역을 넘어 맹수에게 다가가는 행위가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지 보여주는 참담하고 안타까운 사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