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야생동물 공원에서 정말 믿기 힘든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어. 동커스터에 있는 요크셔 야생동물 공원이라는 곳인데, 한 남성이 시베리아 호랑이가 있는 우리 안으로 스스로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도 퍼졌는데 남성이 높은 철조망을 기어올라 우리 안으로 뛰어내리자마자 호랑이가 순식간에 달려들었어.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호랑이를 향해 손가락을 들며 멈추라고 손짓하고 발로 차면서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맹수의 공격을 당해낼 수는 없었지. 결국 목과 가슴 부위를 심하게 물렸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숨진 뒤였어.
사고가 난 구역은 “호랑이의 땅”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축구장보다 넓은 면적에 관람객이 안전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공중 보행로까지 설치되어 있던 곳이야. 전 세계에 500여 마리밖에 안 남은 멸종위기 시베리아 호랑이가 살던 곳인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신원도 밝혀지지 않았고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어.
현지 경찰은 남성이 높은 철조망을 타고 홀로 기어들어 간 이유와 정확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어. 다행히 호랑이는 사고 이후 우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안에 머물러서 다른 방문객들에게 번지는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대. 공원 측은 즉각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는데,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