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에 2000만원 주고 감시까지 했다는 송파 살해범 사건 전말
송파구에서 일어난 장모 살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 정황이 너무 끔찍하더라. 가해자인 이십대 남성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흥신소에 이천만 원이나 주고 피해 가족들 동선을 이주 동안 감시시켰다고 유족이 폭로했어. 차 안에서 식구들 일정을 전부 지켜보면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거지.

가족들은 이 남자의 존재 자체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대. 피해자인 아내가 강요당해서 억지로 혼인신고를 했던 거고, 평소에도 흉기로 위협받으며 심한 폭행을 당하다가 간신히 도망쳐서 사실을 털어놓은 뒤에야 가족들이 알게 됐거든. 그래서 혼인무효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해자는 이에 감정이 상했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거야.

더 답답한 건 경찰의 대응이었어.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 임시조치가 내려졌는데도 그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가해자 신병 확보나 조사가 제대로 안 됐대. 피해자가 불안해서 언제 피의자를 조사하냐고 재차 물었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해. 결국 유일한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에서 장모가 목숨을 잃고 아내까지 납치당하는 참변이 터졌어.

가해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에 병가를 내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붙잡히고 나서는 우발적이었다고 발뺌하고 있어. 하지만 미리 사람을 붙여 감시하고 흉기까지 챙겼던 걸 보면 계획범죄 정황이 너무나 뚜렷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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