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구월동 상가 칼부림 사건 전말과 의자로 범인 제압한 시민들
인천 구월동에 있는 대형 상가 건물에서 무차별 흉기 피습 사건이 일어나서 20대 여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가고 총 여덟 명이 다쳤어. 범인은 양손에 칼을 쥔 채 흰색 테이프로 칭칭 감아 고정하고 식당가와 상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마구 찔렀다고 해. 다친 사람 여덟 명 가운데 여섯 명이 여성인데, 심정지 상태였던 피해자는 응급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서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야.

체포된 50대 범인의 정체를 살펴보면 더 기가 막혀. 과거에 전처를 살해하려다 징역을 살고 나온 전과자에다가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거든. 심지어 범행 바로 몇 시간 전에는 외부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았고, 범행 1시간여 전까지도 담당 보호관찰관과 면담을 나누고 점심 식사까지 같이했다고 해. 지난달에도 병원 앞에서 칼을 소지해 입건됐던 데다 소지품에서 또 다른 흉기와 둔기, 다량의 약물이 나온 걸 보면 관리가 제대로 된 게 맞나 싶어.

범인은 4층 영화관까지 올라가려다 문이 의자로 막혀 있자 3층으로 내려왔는데, 이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의자를 집어던지며 몸을 던져 제압했어. 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시민들이 용기를 내어 맞서지 않았다면 훨씬 더 끔찍한 참사가 벌어질 뻔했지.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데, 중환자실에 있는 피해자가 부디 무사히 깨어나길 간절히 바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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