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도 못 내는데 링거 맞고 숨만 붙어있는 아시아 좀비기업들 근황
IMF가 이번에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까봤더니, 아시아가 세계 최대의 좀비 기업 양산 맛집이 됐다고 묵직한 팩폭을 날렸어. 한국이랑 중국, 인도 같은 아시아 10개 나라의 기업 빚을 털어보니까, 전체 부채의 무려 21%가 넘는 돈이 이자조차 못 내는 좀비 기업들에 묶여 있대. 2008년 금융위기 시절이랑 비교하면 거의 두 배나 떡상한 수치야.

여기서 좀비 기업이 뭐냐면, 최소 3년 동안 일해서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갚아서 은행이 인공호흡기 달아주고 겨우 숨만 쉬게 해주는 시체 같은 기업들을 말해. 아시아 전체로 보면 GDP 대비 기업 빚 비율이 107%나 되는데, 이게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거든. 갚을 능력도 없는 애들한테 대출 연장해 주면서 금융권 전체가 시한폭탄을 키우고 있는 셈이지.

특히 중국 쪽 상황이 제법 살벌한데, 정부가 반도체나 첨단 산업 키우겠다고 지원금을 마구 퍼부어줬더니 덩치만 커지고 실속은 텅 비어버렸어. 매출 수십억 원 넘는 기업들 중에서도 30% 가까이가 만년 적자 상태래.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는 이거 보고 1980년대 거품 꺼지기 직전의 일본이랑 완전 판박이라고 경고했을 정도야.

유럽이나 남미 쪽은 좀비 기업 비율이 여덟 곳 중 한 곳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덜한 편인데, 유독 아시아만 심각해. 이러다 부실 기업들이 연쇄 도미노처럼 무너지면 돈 빌려준 은행 뚝배기까지 단체로 깨질 수 있으니까, IMF가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강력하게 옐로카드를 꺼내 든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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