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상가 건물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는데, 가해자의 범행 이유가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50대 남성이 대형 상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했는데, 식사 중이던 19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태에 빠지는 등 인명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야.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가해자의 진술을 보면 기가 차. 이 남성은 지난 7월 병원에서 무좀 치료를 받았는데 증상이 좋아지지 않자 병원에 강하게 항의했대. 합의가 안 되자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는데, 당시에 흉기를 지니고 있다가 경찰에 입건되고 조사까지 받게 됐어. 그러자 불만이 쌓였다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어 뉴스거리를 만들겠다는 말도 안 되는 발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거야.
심지어 범행 당일 아침에 가방에 흉기를 챙겨 나온 뒤 알코올 중독 상담과 보호관찰 면담까지 정상적으로 다 받고 나서 지하철로 이동했대. 범행 직전에 양손에 흉기를 묶고 나타났는데, 조사 과정에서 자기보다 힘없는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진술해서 더 큰 공분을 사고 있어.
그나마 다행인 건 당시 현장에 있던 용감한 시민 5명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해자를 제압했다는 점이야. 경찰은 이 시민들에게 포상을 추진하는 한편, 피의자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 중이래. 신상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부디 무고하게 다친 피해자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