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타고 돌진하는 흉기범 의자 던져서 참교육한 20대 청년
인천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대낮에 끔찍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한 청년의 믿기 힘든 용기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막아냈어. 5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에게 칼을 휘둘러 8명이 다쳤고, 그중 20대 여성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야. 가해자는 과거 살인미수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데다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던 위험인물이었지.

이 남성은 흉기를 든 채 하향 에스컬레이터를 거슬러서 영화관이 있는 4층으로 돌진하고 있었어. 마침 여자친구랑 영화를 보러 가던 23살 신중현 씨가 비명과 고함을 듣고 이 장면을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 거야. 신 씨 역시 반사적으로 피하려 했지만, 4층에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이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대. 범인이 위로 올라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길 게 뻔했으니까.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신 씨는 도망 대신 반격을 택했어. 주변에 있던 등받이 없는 의자를 번쩍 집어 들고 에스컬레이터 난간 쪽으로 달려갔지. 범인이 4층에 거의 다다랐을 때 온 힘을 다해 의자를 던졌고, 의자에 제대로 얻어맞은 범인은 넉다운되어 그대로 쓰러졌어. 범인이 아래로 굴러떨어지자 신 씨는 3층 시민들에게 외쳤고, 다 함께 힘을 합쳐 완전히 제압했어.

신 씨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많기도 했지만 살고 싶어서 한 행동이었다며 겸손하게 털어놨는데, 위기 상황에서 이런 판단과 결단을 내린 건 정말 리얼 영웅 그 자체야. 분초를 다투는 순간에 망설이지 않고 행동한 용기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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