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구하기 빡세서 영끌로 내 집 마련했더니 인생 난이도가 헬모드로 떡상해 버렸어.
어떤 직장인은 6억 땡겨서 집 샀는데 매달 원리금만 260만 원씩 뜯기고 있대. 숨만 쉬어도 돈이 숭숭 빠져나가는데, 멘탈 잡으려고 반도체 주식에 적금 깨서 물타기 들어갔다가 계좌가 아주 시퍼렇게 녹아내렸지 뭐야. 물타기 하려다 한강 물 온도 체크하게 생긴 형국이야. 또 다른 사람은 5억 5천 빌려서 월 280만 원씩 갚느라 계획했던 가족여행 다 취소하고 강제 풀소유 거지 모드로 라면만 끓여 먹고 있대.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 금리가 코픽스 타고 또 야금야금 올라가서 매달 낼 돈이 8만 원씩 더 불어난다는 점이지. 연간으로 치면 거의 100만 원 넘게 쌩돈이 증발하는 셈이야. 게다가 국장 코스피는 하루 만에 7% 넘게 떡락하면서 삼전이랑 하닉 주주들까지 단체로 영혼 탈곡기 들어갔어. 존버가 승리한다지만 당장 나갈 이자가 무서워서 손절도 못 치고 계좌 강제 동결 상태인 거지.
그렇다고 세입자들은 편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야. 전세랑 월세 보증금이 1년 만에 치솟아서 이사 가려고 해도 대출을 더 땡기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를 올려줘야 해. 집을 사도 피눈물, 안 사도 월세 지옥, 주식까지 파란불 켜지면서 통장이 그야말로 녹아내리고 있어. 당분간은 허리띠 졸라매는 수준이 아니라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숨 참아야 할 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