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 핵시설에 무려 13.6톤짜리 끝판왕 비핵폭탄인 ‘모든 폭탄의 어머니’ MOAB을 떨굴 각을 재고 있다는 소식이야.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전투 작전 재개 명령 떨어지면 바로 투하해서 이란을 싹 밀어버리고, ‘승리 선언’ 띄운 다음 쿨하게 철수하겠다는 빅픽처를 그리고 있대. 2017년에 IS 동굴에 한 번 쏴서 맛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제대로 판을 키우려는 눈치지.
근데 정작 작전 목표라는 ‘픽액스 산’ 지하 핵시설을 제대로 부술 수 있냐를 두고 미국 국방부 내부에서 팩폭이 터져 나오는 중이야. 이 폭탄이 지상에서는 도시 블록 9개를 한 방에 지워버릴 정도로 화력 하나는 역대급이거든. 문제는 픽액스 산이 돌 중에서도 단단하기로 악명 높은 화강암 덩어리라는 점이지.
군사 전문가들 반응을 보면, 겉보기에만 무지막지하게 화려한 보여주기용 쇼맨십 무기일 뿐이지 정작 깊은 땅속을 뚫고 들어가는 관통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한마디로 지표면 청소용으로는 1티어인데 두꺼운 벙커 뚫는 송곳 역할은 절대 못 한다는 소리지.
그래도 내부 일각에서는 어려운 지하 표적일수록 일단 제일 크고 묵직한 폭탄을 때려 박아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기적의 논리를 펼치는 중이라, 과연 이 엄마 폭탄이 진짜로 이란 상공에 뜰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