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랑 차정원이 6년 연애 끝에 오는 12월 13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린다고 함. 11살 차이를 극복한 사랑도 눈에 띄지만, 사실 진짜 킬포는 이 집안에 들어가는 순간 마주하게 될 족보 멀티버스임.
일단 시아버지가 그 유명한 김용건인데, 다들 알다시피 김용건이 지난 2021년에 39살 연하 파트너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봤잖아. 그 파트너분이 1985년생이라 1989년생인 차정원이랑 고작 4살 차이밖에 안 남. 사실상 새 시어머니뻘 되는 분이랑 그냥 또래 언니 동생 수준이라 명절에 마주치면 호칭부터 뇌정지 올 확률 백프로임.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님. 차정원한테 새로 생기는 시동생 라인업이 진짜 골 때림. 한 명은 김용건이 낳은 귀여운 5살짜리 늦둥이 꼬맹이고, 다른 한 명은 배우 차현우임. 여기서 차현우 아내가 바로 배우 황보라잖아. 황보라는 1983년생으로 차정원보다 7살이나 많은 연기 대선배인데, 족보 서열상 황보라가 ‘손아래 동서’가 되어버림. 하늘 같은 대선배 언니가 졸지에 나를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유교 세계관 붕괴 시추에이션이 열린 셈임.
11살 연상 남편, 4살 많은 시어머니, 7살 많은 연예계 선배 동서, 게다가 다섯 살짜리 아기 시동생까지 모이는 명절 모임은 그냥 레전드 시트콤 그 자체임. 족보 정리하다가 멘탈 바사삭 부서질 것 같은 역대급 패밀리가 탄생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