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빨대 발언 논란 터지고 빈소 찾아갔다가 입구 컷 당할 뻔한 경기지사 근황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발언이 나와서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잖아. 하필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도중에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가 차려졌는데, 논란의 당사자인 추미애 경기지사가 조문을 하러 직접 발걸음을 옮겼어.

하지만 장례식장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지. 제복을 차려입은 동료 소방관들이 입구를 막아서며 사진 찍으러 온 거냐,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고 들어가라며 거세게 항의를 쏟아냈거든. 지사는 현장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답하며 빈소로 들어갔지만 냉랭한 기류는 가라앉지 않았어.

빈소 안에서도 고인의 유족이 이렇게 떠나고 나서 요란 떨지 말고 살아있을 때나 잘 챙겨주지 그랬냐며 눈물의 항의를 보냈어. 30분 넘게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나온 지사는 소방관 처우를 개선하려면 재정 이양이 꼭 필요한데 그게 안 따라줘서 답답한 마음에 나온 표현이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지.

전날 현장에서는 자리가 부적절하다며 질문을 피하더니, 결국 취재진 앞에서 사과를 원하시니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인 셈이야. 비통한 순직 사고 앞에서 경솔한 단어 선택 하나로 유족과 소방관들에게 두 번 상처를 남겼다는 비판은 쉽게 피하기 어려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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