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딸 두고 순직하신 소방관님 훈장 추서 소식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불길을 잡으러 현장에 뛰어들었던 소방관 한 분이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는 먹먹한 소식이야. 진화 작업 도중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김진석 소방관님이 끝내 숨을 거두셨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다른 동료 소방관들과 공장 관계자 등 일곱 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해.

더 가슴이 미어지는 건 고인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이제 겨우 여섯 살 된 어린 딸이 남아있다는 사실이야. 어린 딸과 가족을 뒤로하고 위험천만한 화마 속으로 주저 없이 뛰어들었을 소방관님의 숭고한 용기를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져. 지난 2014년에 임용된 이후 줄곧 위험한 일선 현장에서 헌신해오셨고, 올해 초에는 다세대주택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해 모범 소방공무원 표창까지 받았던 베테랑 대원이었어.

소방청은 고인의 값진 희생을 기리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어. 아울러 국립현충원 안장도 함께 추진된다고 하더라. 빈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오는 19일 경기도청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이야. 세종시 합동분향소도 함께 운영된다고 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킨 진정한 영웅의 명복을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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