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사진 찍어봤더니 원산 앞바다에 초대형 워터파크가 둥둥 떠 있어서 다들 턱 빠질 뻔했잖아. BBC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위성사진을 탈탈 털어봤는데, 김정은 여름 별장 바로 앞바다에 길이 80미터짜리 초호화 유람선이 떡하니 정박해 있었대.
이 배 스케일이 진짜 기가 막히는 게, 갑판 위에 무려 50미터짜리 수영장이 들어서 있고 워터슬라이드도 여러 개 꽂혀 있단다. 웬만한 리조트 워터파크를 통째로 뜯어다가 바다 위에 띄워놓은 수준이지. 여기서 끝이 아니라 50미터, 55미터, 60미터짜리 대형 요트 세 척도 줄줄이 포착됐다는데, 아주 바다 위에 지들만의 프라이빗 해양 테마파크를 차려놓고 혼자 신나게 놀았던 모양이야.
전문가들 말로는 이 정도 스펙의 요트면 한 척에 1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대충 1340억 원은 가뿐히 넘어간다고 해. 포착된 선박들을 다 합치면 대체 돈이 얼마가 바다에 녹아내린 건지 계산기 두드려도 감이 안 잡히는 수준이지. 저 배 위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워터슬라이드 타고 풍덩 빠지면 세상만사 걱정 다 사라지긴 하겠어.
정작 북한 주민들은 삼시 세끼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어서 식량난에 뼈 빠지게 고통받는 중인데, 정은이는 저 넓은 바다에 혼자 프라이빗 오션월드 개장하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 있었던 셈이지. 인민들은 허리띠 졸라매느라 죽을 맛인데 혼자서 천억 원대 요트에 슬라이드 깔고 첨벙거리는 저 마이웨이 멘탈을 보니 정말 기가 차서 헛웃음만 나온다.

